인천공항 직고용 절차 개시…이르면 9월 공고

연합뉴스TV 202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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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직고용 절차 개시…이르면 9월 공고

[앵커]

불공정 논란 속에서도 인천공항 보안직원에 대한 직고용 절차는 예고대로 시작됐는데요.

그 기준과 방식을 홍정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직고용 절차는 두 갈래로 진행됩니다.

전체 비정규직 보안검색 직원 1,900명은 두 그룹으로 나눠집니다.

기준일은 문재인 대통령이 정규직 전환을 약속한 2017년 5월 12일입니다.

"우선 공공부문부터 임기 내에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 이렇게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이에 따라 5월 12일 이전 입사자 약 1,100명은 간단한 적격심사 후 정직원으로 전환됩니다.

그러나 800명가량 되는 기준일 이후 입사자들은 별도 채용 절차를 거쳐야합니다.

신규 채용인 만큼 다른 지원자들과도 동일한 출발 선상에서 경쟁해야 합니다.

경력은 물론 가산점도 인정되지 않습니다.

공사 측은 고용노동부 컨설팅단의 자문을 거쳐 공채 전형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이르면 9월 채용 공고가 올라가고, 연말까지 서류와 인성검사, 필기시험, 면접 전형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공사 측에서는 이들 탈락자에게 공사나 자회사에 자리가 생길 때마다 맞춤형 취업 정보를 제공해 재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안검색 노조 측은 탈락한 이들이 자회사에 남게 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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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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