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릭] "고마워 형"…한국 구호대 텐트에 적힌 주민 인사 外
▶ "고마워 형"…한국 구호대 텐트에 적힌 주민 인사
튀르키예 지진 직후 현지에 파견돼 구조 활동을 벌이고 안전 지역으로 이동하는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1진에 현지 주민들이 진심을 담은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현지시간 15일 오전 구호대 1진은 튀르키예 남부 하타이주 안타키아의 한 고등학교에 차린 숙영지를 떠나 비교적 안전한 지역인 아다나로 출발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인근 주민들은 숙영지를 찾아와 구호대와 인사를 나누고, 구호대가 기증하기로 한 텐트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문구를 적었습니다.
한 주민은 한글로 "고마워 형"이라고 적었습니다.
또 다른 텐트 앞에는 영어로 "도우러 와줘서 고맙다. 친애하는 한국인 친구들"이라고 적은 하얀 널빤지가 세워지기도 했습니다.
우리 구호대원들도 튀르키예가 하루빨리 재난을 극복해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는 위로의 글을 한글과 영어로 적었다.
▶ 작년 규모 2 이상 지진 77회…전년 대비 10% 증가
지난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77회로, 연 평균 70.6회보다 많았습니다.
지진 발생 횟수는 2021년 보다 10% 증가했는데, 2017년 포항지진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대부분의 사람이 지진동을 느낄 수 있는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총 8회 발생했습니다.
특히 지난 10월 28일 충북 괴산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도 언제든 피해 지진이 발생 할 수 있다며,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직지' 50년 만에 공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심체요절'이 반세기 만에 수장고를 나와 빛을 봅니다.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따르면 올해 현지시간 4월 12일부터 7월 16일까지 '인쇄하다! 구텐베르크의 유럽'을 주제로 한 전시에서 '직지'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어 "인쇄술의 발전 역사와 성공의 열쇠를 추적할 것"이라며 '금속활자로 인쇄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작품인 직지'를 전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있는 직지가 일반에 공개되는 건 약 50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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