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조정 후 안정세 계속…"당분간 감소 지속"
[앵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조정된 지 보름이 넘었지만, 코로나 유행은 아직까진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조금 늘었는데요.
방역당국은 치료제 처방과 백신 접종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4,957명.
지난주보다 2,970명 적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17명 줄어든 228명, 사망자는 24명 나왔습니다.
지난달 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조정되고 보름이 지났지만, 유행은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는 마스크 의무 조정 직전에 비해 36%, 신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역시 각각 28%, 21% 줄었습니다.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코로나 유행은 지속적인 감소세를 아마 당분간은 유지할 것으로 저희가 보고 있습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0.81로 6주 연속 1 미만을 기록했고, 주간 위험도도 4주째 전국이 '낮음' 단계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코로나에 다시 걸리는 재감염률은 25%까지 올라갔습니다.
확진자 넷 중 하나는 재감염자인 셈입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조금 늘어난 점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에 치료제 처방률과 백신 접종률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치료제 담당 약국을 이달 말까지 6,000개로 두 배 정도 늘리고 고위험군은 거듭 백신접종을 해줄 것을 독려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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