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을 하는 유치원과 보육시설인 어린이집을 통합하려는 정부의 '유보통합' 정책에 대해, 교원 단체가 성급하고 졸속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전교조 위원장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전희영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 유보통합에 대한 논의의 출발은 태어날 때부터 시작되는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 사랑하는 우리 유아들의 마음을 그 중심에 둬야 할 것입니다. 유보통합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가 유보통합의 목적입니다. 지금 교육부가 해야 할 일은 성급하고 졸속적인 유보통합 추진이 아니라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 대책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정부는 국민적 공감대 없이 졸속적으로 추진하는 교육정책은 결국 실패한다는 지난여름의 뼈저린 교훈을 가슴 깊이 새기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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