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장윤미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한 달 넘게 실종됐던 조유나 양의 일가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망 원인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사건있슈' 코너에서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장윤미 변호사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참 안타깝게도 인양된 차량에서 일가족 3명의 시신이 발견됐죠. 1차 부검에서는 사망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가 않은 것 같아요.
[장윤미]
그렇습니다. 사실 구두 소견이 1차로 나왔는데 사인 불명이라고 나왔습니다. 이 가족에게 평소에 질환이 있다거나 외상의 흔적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구체적으로 사망에 이르게 된 그 원인은 진단하기가 어렵다라는 것이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물속에 잠겨있던 기간이 워낙에 길었던 점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더 정밀한 국과수의 결론을 기다려야 되는 상황인데 지금 혹시 위에 있었던 잔류물에서 약물 같은 게 검출될 수 있는지 여부도 살펴보기로 했고요. 또 하나는 플랑크톤 검사라는 게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사망 시점을 특정하기 위해서 물에 들어가기 이전에 사망했는지, 아니면 그 이후에 사망했는지 여부를 그 플랑크톤의 검출 여부로 진단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다 조사를 할 예정인데 한 한 달 정도의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외상 흔적은 없다고 하고요. 하지만 좀 더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건데 앞으로 경찰이 차량의 블랙박스라든가 휴대전화라든가 이런 분석은 계속 진행을 하겠죠.
[장윤미]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가능성이 여러 가지가 열려 있습니다. 이게 극단적인 선택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기는 하지만 혹시 사고는 아닐지 그리고 차량 결함으로 인한 사고로 이어지는 부분은 없는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보겠다는 게 현재 경찰의 입장입니다.
바로 그 점인데요. 여러 가지 가능성은 열어두고 봐야 한다. 차량이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순간을 직접 목격한 목격자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고 그 순간을 CCTV로 찍었는지 그 부분도 확인되지는 않았죠.
그런데 지금 조금 이상한 점이 발견이 됐어요. 차량 변속기가 주차 모드로 되어 있는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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