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탈 빈번 치안 불안...건축업자 수십 명 체포 / YTN

YTN news 2023-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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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현장에서는 일상의 삶이 파괴되면서 약탈 등의 범죄가 빈번해지는 등 치안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당국은 지진 피해 지역의 부실 건축 관련자와 약탈 등의 범죄 혐의자 수십 명을 체포했습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 그 자체인 붕괴현장.

인력과 장비 부족에다가 영하권의 날씨 여기에다가 치안 불안까지 현실화하는 등 구조 환경은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일상의 삶을 유지하는 의식주 자체가 파괴되고, 추위와 전염병 등 2차 재난의 물결도 밀려오면서 약탈 등의 범죄 사건이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당신들 여기서 뭐하고 있는 겁니까? "빨리 나가세요! 나가세요!"

독일 구조팀은 안전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고, 오스트리아 구조팀은 철수를 전격 결정했을 정도입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 튀르키예 대통령 : 우리가 비상사태법을 통과시켰죠" 왜 이 법을 통과시켰는지는 아십니까? 시장 등 여러 곳에 강도가 있었습니다 지진을 틈타 약탈을 하면 안됩니다.]

유엔은 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경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리아 반군과 투르크 무장 세력에 군사 행동을 중단하고 인도주의 활동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도 시리아 지진 피해 현장을 찾아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 사람들이 전염병과 여러 건강 문제, 특히 정신 건강 문제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함께 문제를 풀어갈 것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식량과 의약품 등의 구호품 전달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

오랜 갈등으로 끊겼던 튀르키예와 아르메니아 간 국경도 물품 전달을 위해 35년 만에 열렸습니다.

지구촌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슬픔이 분노로 바뀌고 치안마저 흔들리면서 민심이 흉흉한 튀르키예.

당국은 지진 피해 지역의 부실 건축 관련자와 함께 약탈 등의 범죄 혐의자 수십 명을 체포했습니다.

YTN 김상우입니다.





YTN 김상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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