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오늘 '건군절' 열병식…김정은 연설·신무기 등장 관심

연합뉴스TV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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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오늘 '건군절' 열병식…김정은 연설·신무기 등장 관심

[앵커]

오늘(8일)은 북한이 인민군 창건을 기념하는 건군절 75주년입니다.

북한의 주요 정치 행사일인 만큼 대규모 열병식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육성 대외 메시지와 함께 신형 무기체계가 공개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건군절 75주년을 맞아 북한에선 각 부대를 정렬시켜 검열하는 열병식이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5년과 10년 단위로 꺾어지는 정주년인 데다, 지난해부터 한미와 대립각을 세워온 만큼 이번 행사 규모는 클 것으로 관측됩니다.

평양 김일성광장 인근과 미림비행장 등에서 열병식에 동원될 인력과 장비 등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예행연습 관련해서 어떤 증가된 활동들을 잘 감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행사일이 다가온 만큼 좀 더 면밀하고 관심을 기울여서 관측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집권한 이후 진행된 열병식은 모두 12차례.

김 위원장은 이 중 11번의 열병식에 참석해 5번 연설했습니다.

열병식은 2018년까지는 대체로 오전에 이뤄지다가 2020년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부터는 자정 무렵이나 저녁에 이뤄졌습니다.

김 위원장이 이번 열병식에서 대남·대미 메시지를 낼지도 주목됩니다.

한 달 넘게 잠행을 이어오던 김 위원장은 최근 중앙군사위원회에 모습을 드러내 "전쟁준비태세 완비"를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신형 무기체계가 공개될지 역시 관심 사항입니다.

북한은 열병식을 신형 무기체계를 공개하는 무대로 삼아왔습니다.

미국 군사 전문가들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초대형 방사포와 스텔스 무인기 등이 등장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북한이 지난해 이룬 성과를 과시하기 위해 발사 성공을 주장한 신형 ICBM 화성-17형이나 고체연료 발사체를 공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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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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