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광렬·조예진 앵커
■ 출연 : 주 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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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춥고, 요금은 오르고,난방비 고지서 보는 게 두렵다는 말까지나올 정도인데요. 본격적인 인상 릴레이는 이제 시작이라고 해 더 걱정입니다. 전기요금을 비롯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각종 식품 가격까지 줄줄이 오를 예정입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과현실과 대책,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요즘 어디를 가나 사실 난방비 얘기입니다. 고지서 받아보셨을 텐데. 지난달 받았을 때까지는 그렇게 체감이 안 됐는데 저도 이번 달 것을 받고 보니까 12월 중순에서 1월 중순까지 쓴 요금이 나가더라고요. 추워지니까 더 많이 써서 그만큼 체감이 많이 되던데 어떠셨습니까, 실장님은?
[주원]
저도 40% 정도 총 금액으로 올라간 걸로 보여요. 아직 1월에 추웠을 때 사용했던 고지서는 아직 못 받아봤는데 저희 집을 기준으로 했을 때 12월보다는 1월에 한 2배 정도 더 보일러를 돌린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러니까 요금은 도시가스 가격 단가가 올라간 그것도 중요하지만 사용량도 중요하거든요. 1월이 서울 기준으로 영하 17도, 18도까지 내려갔으니까 많이들 쓰셨을 것 같아요.
특히 1월에 많이 추웠던 게 설 연휴 즈음이었는데 그건 아직 합산도 되지 않았다는 거죠?
[주원]
그러면 1월달에 썼던 건 아마 그런 걸 생각하면 2배 가까이 올라가지 않았을까. 가구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대략 그 정도로 생각이 됩니다.
아무래도 지금 이렇게 가스요금이 급등한 게 국제천연가스 가격이 올랐기 때문일 텐데. 문제는 지금 쉽게 꺾일 기미가 안 보인다는 겁니다.
[주원]
원래는 유럽 쪽에 언론에서 많이 나온 사진들인데 12월 말 스위스의 스키장을 찍었던 사진이 많이 보도가 됐는데.
눈이 많이 녹아버렸죠.
[주원]
스키장을 운영할 수 없을 정도로 해서. 유럽 쪽은 이상고온으로 불행 중 다행이지만 가스 가격이 많이 떨어졌거든요. 그런데 이게 그쪽은 이상고온인데 동아시아 쪽은 엄청나게 추웠습니다. 시베리아 북쪽으로부터 바로 한파가 내려오고 중국도 상당히 추웠고 일본도 그렇...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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