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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끝나자 가격 인상 '도미노'...줄줄이 오른다 / YTN

YTN news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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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하나를 사려 해도"…장바구니 물가 부담
농심, 라면·과자류 가격 인상…신라면 10.9% ↑
원윳값 인상 논의 시작…우유 1ℓ에 3천 원 넘나?
서울우유, 내달 원유 구매가격 리터당 58원 인상
전기·가스요금도 인상 예정…물가상승 압력 커져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라면이나 과자 같은 공산품뿐 아니라 공공요금까지 줄줄이 가격 인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가는 더 오르고,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더 팍팍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파 하나를 사려고 해도 고민인 요즘.

집었다 놓기를 반복하며 가격표를 원망스럽게 바라봅니다.

[전기순 / 서울 녹번동 : (추석 이후에도 물가가) 안 꺾이잖아요. 그러니까 엄두가 안 나요. 뭘 하나 사고 싶어도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기다렸다는 듯이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오르는 건 농심의 라면과 과자입니다.

목요일(15일)부터 신라면 한 봉지는 기존 736원에서 820원으로 10.9% 오릅니다.

농심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곡물 가격이 치솟아 26개 품목 가격을 평균 11.3%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팔도는 다음 달 라면값을 평균 9.8% 올릴 예정이고, 오뚜기와 삼양도 가격 인상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과자와 우유도 오릅니다.

롯데와 해태 제과에 이어 오리온은 원재룟값 상승을 이기지 못하고 9년 만에 초코파이 등 16개 제품 가격을 평균 15.8% 올리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낙농업계와 '용도별 차등 가격제' 도입에 합의하면서 원윳값 인상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우유 1ℓ 가격이 3천 원을 넘어설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미 서울우유는 다음 달 원유 구매가격을 리터 당 58원 올리기로 하면서 다른 유제품들도 도미노로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음 달 전기와 가스요금 인상도 예정돼 있어서 물가 상승 압력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안이순 / 서울 신사동 : 아유 힘들죠. 해먹을 것도 못 해먹고 너무 비싸서…. 이대로 비싸면 못 살아 서민들.]

정부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쯤 물가가 최정점을 찍을 거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전쟁과 높은 환율 등 외부 요인이 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고, 먹거리와 공공요금도 줄줄이 인상될 예정이라 올해 연말 서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을 만큼 물가가 내... (중략)

YTN 윤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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