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귀성차량 가장 몰려…서울→부산 8시간 10분
[앵커]
설 연휴 첫날 귀성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1일) 오전, 귀성길 고속도로 정체가 가장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경부 고속도로 서울요금소로 가보겠습니다.
김예림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서울요금소에 나와있습니다.
아직까지 서울요금소 부근은 양방향 원활한 흐름 보이고 있는데요.
제가 이곳에 도착한 3시간 전보다는 요금소를 통과하는 차량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오늘 하루 예상되는 전국 교통량은 515만 대인데요.
설 전날인 오늘, 귀성길 혼잡이 가장 극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폐쇄회로 화면으로 주요 구간별 교통상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회덕분기점입니다.
부산 방향으로 가는 차로의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입니다.
남이방향으로 흐름이 꽉 막혀 차량들이 더디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 부근입니다.
목포 방향으로 서해대교까지 25㎞ 구간이 정체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요금소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8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대전은 3시간 40분, 광주는 6시간, 대구는 7시간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귀성길 정체는 오늘 오전 11시에서 정오 사이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오후 8시에서 9시 사이 차량 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라진 첫 설, 고속도로 이동 인원은 지난해와 비교해 하루 평균 약 23%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연휴 마지막 날까지 나흘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됩니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져 일부 구간에선 빙판길이 예상되는데요.
특히 습기가 많은 교량이나 그늘진 도로를 운행할 때 특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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