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검찰에 출석해 '성남 FC 후원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재임시절 두산 건설 등 관내 기업 6곳의 현안을 해결해주는 대가로 성남 FC 후원을 요구해, 약 160억 원을 내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이 대표는 검찰에 출석하면서 이번 소환 조사는 정치 검찰이 파 놓은 함정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피할 이유도 없는 만큼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당 지도부 등 민주당 소속 의원 30여 명은 검찰청 앞까지 동행하며 이 대표에 힘을 실었습니다.

■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검찰 조사에 협조해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라고 압박했습니다. 이번 조사가 검찰의 함정이라는 이 대표의 말에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다며 뻔뻔함의 극치라고 되받았습니다. 대통령실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 세종시 한 도로에서 사고가 난 전기차에 불이 붙었는데 주변을 지나던 시민들이 위험을 무릅쓴 채 운전자를 구해냈습니다. 시민들은 구조 당시 차 문이 열리지 않아 소화기로 유리창을 부수고 맨손으로 창문을 뜯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갭 투자로 전세 사기를 벌여온 이른바 '빌라왕'들의 배후에는 부동산 컨설팅 업체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컨설팅 업체 실소유주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한 경찰은 비슷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중국이 한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 정부의 중국발 입국자 검역 강화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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