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입 80%가 중국…홍콩·마카오발도 검역 강화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이 석 달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중 80%는 중국발이었는데요.
올겨울 유행 최대 변수로 중국발 확산이 꼽히는 가운데 내일(7일)부터는 홍콩과 마카오발 입국자들도 입국 전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해외 유입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5일 나온 신규 해외 유입 확진자는 258명으로 하루 전보다 64명 늘었는데, 98일 만에 가장 많은 겁니다.
이 가운데 중국발 유입은 208명.
전체 해외 유입 확진자 80%가 넘는 것으로, 최근 중국의 대유행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입국 전 검사를 의무화한 첫날인 5일, 중국에서 항공편으로 입국한 단기체류 외국인 확진자는 35명으로 양성률은 12.6%를 보였습니다.
하루 전 31.4%보다 뚝 떨어진 겁니다.
"입국 전 검사를 하지 않았을 때와 입국 전 검사를 하고 왔을 때 차이가 60% 정도의 비율로 감소했기 때문에 입국 전 검사에서 걸러진 환자들이 상당수…"
우회 입국의 빈틈으로 지적돼 온 홍콩, 마카오발 입국자들의 검역도 강화됩니다.
출발 전 48시간 안에 PCR 검사를 받거나 24시간 안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는 겁니다.
중국발 입국자와 달리, 입국 후 검사는 의무가 아니지만, 유증상자는 따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한편 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6,954명으로 하루새 7,100명 넘게 줄었고, 위중증 환자는 548명, 사망자는 75명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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