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세계 최대 IT·가전박람회 CES 개막
참여 기업 3천여 개…박람회장 1.5배 커져
전기차·자율주행으로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전환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가 내일(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립니다.
4일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한층 진화된 모빌리티와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신기술의 발전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해리 기자입니다.
[기자]
거대한 혁신의 흐름에 동참하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의 올해 슬로건입니다.
참여 기업은 전 세계 3천여 개, 행사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1.5배 커진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주목할 분야는 모빌리티 기술의 진화입니다.
최근 친환경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을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기 때문입니다.
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하나의 생활공간으로 자리 잡으면서 차량에서 즐길 수 있는 서비스와 기능을 차별화하는 게 핵심입니다.
[정구민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교수 : 앞으로 차량 실내에서 콘텐츠를 어떻게 즐길 것인가, 어떤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인가, 또 어떻게 사용자에게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할 것인가 이런 부분이 중요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디지털 헬스 케어와 '웹 3.0' 기술도 새로운 화두입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진료가 일상으로 성큼 다가온 만큼 집에서도 건강 상태를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가 주목받고 있는 겁니다.
메타버스와 블록체인과 같은 '웹3.0'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신제품 공개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핵심 가치는 지속 가능성과 모두를 위한 '인간 안보'입니다.
올해 이례적으로 농기계에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을 접목해 '농기계의 테슬라'라고 불리는 존 디어의 존 메이 회장이 기조연설을 맡았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식량 안보 중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첨단 농업 기술이 인류의 식량 문제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가 주된 내용이 될 거로 보입니다.
우리 기업들의 활약도 눈에 띕니다.
삼성전자는 초연결성을 강조한 생활 가전을, LG전자는 고객 맞춤형 기능을 더한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은 550여 개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스타트업과 벤처 기업입니다.
YTN 윤해... (중략)
YTN 윤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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