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 첫날을 맞아 어떤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거리 두기가 해제되고 첫 새해를 맞아 해외로 떠나려는 여행객들로 공항은 북적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안동준 기자!
안 기자는 오전부터 쭉 공항에 있었죠? 오전과 비교해서 지금 공항 분위기는 좀 어떤가요?
[기자]
오전부터 지금까지 이곳 인천국제공항은 여전히 해외여행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공항에서 만난 한 가족은 새해를 맞아 일본에서 일하고 있는 아빠를 보기 위해 여행에 나섰다고 하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권민규 / 일본 여행객 : 제가 뱃속에 있을 때 이후로 일본에 안 가봤거든요. 일본 가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아빠랑 많이 놀 거에요.]
'검은 토끼의 해'라고 불리는 계묘년 첫날, 이렇게 공항이 북적이는 건 지난해 거리 두기가 해제되고 맞는 첫 새해이기 때문일 텐데요.
인천공항 측은 오늘 하루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이 11만5천여 명 될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는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하면 지난 2020년 이후로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발병하지 않았던 지난 2019년 1월 1일에는 19만여 명, 2020년에는 20만여 명 수준의 이용객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고 처음 맞았던 신년인 2021년에는 5천6백여 명, 다음 해인 2022년에는 9천여 명 수준으로 이용객은 크게 줄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하면 12배 늘어난 수준으로 거리 두기가 해제됐다는 걸 실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공항을 방문한 시민들 표정은 밝았는데요.
새해 첫날을 소중한 가족과 함께, 또 친구와 함께 해외에서 보낼 생각에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오늘 오후 늦게 출발하는 비행기로 여행을 떠나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공항이 많이 붐빌 거로 예상되니 여유 있게 출발 두 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하셔야 한다는 점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YTN 안동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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