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조심 또 조심'...차분하게 맞이한 새해 첫날 / YTN

YTN news 202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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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의 첫날에도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시민들은 차분하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각 지역 선별진료소에는 새해에도 검사를 받으려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황윤태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 첫날, 남산 팔각정 앞에는 이른 새벽부터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두세 명씩 띄엄띄엄 선 채 떠오르는 2022년 첫해를 맞이하는 사람들.

해돋이 인파는 예년보다 확연히 줄었지만, 새해 소망하는 일을 꼭 이루길 바라는 마음은 매년 그대로입니다.

[하태형 / 서울 압구정동 : 고등학교 올라가는데 공부도 잘 하고…솔직히 말하면 새해 소원 전교 1등 하는 거랑, 여자친구 생겼으면 좋겠어요]

[이정길 / 서울 갈월동 : 2022년도는 아주 건강한 해가 됐음 좋겠어요. 맘대로 활동하고 맘대로 다니고요.]

새해를 맞아 한복을 입고 전통놀이를 즐기는 인파가 몰렸을 한옥마을도 한적한 모습으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해돋이 명소가 폐쇄돼 발걸음을 돌린 시민들은 고즈넉한 한옥에서 전통놀이를 하고, 산책로를 거닐며 아쉬움을 달랩니다.

[신정호 /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 아쉬운 마음을 달래려고 집에 복귀하기 전에 들렀어요 한적하게 구경할까 해서 들렀는데, 생각보다 여유로워서 기분이 좋네요.]

[박지원 /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 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친구들 못 만났는데 새해에는 친구들과 밖에 나가서 놀고 싶어요.]

서울역 앞 선별진료소에는 새해 첫날에도 어김없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평일만큼 긴 줄이 늘어서진 않았지만, 열차가 도착할 때마다 진료소로 몰려드는 시민들은 이제는 검사가 익숙하게까지 느껴집니다.

[김귀래 / 서울 공덕동 : 사회복지사라서 (PCR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고 있고요, 코로나 검사가 이제 완전한 일상이 되어서, 크게 별 생각 없이 나왔던 것 같아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 맞이한 새해 첫날.

올해는 꼭 코로나19를 극복하길 기원하는 마음만은 모두 같았습니다.

YTN 황윤태입니다.




YTN 황윤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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