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마지막 주가 밝았습니다.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준비해야 할 시기.
민주당은 운명의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이재명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한 검찰 소환 요구에 응할지 관심인데요.
성탄절을 맞아 SNS에는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산이 클수록 더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기 마련이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국민의 삶을 지켜야 할 책임을 포기하지 않겠다.
검찰 수사에 정면 대응하면서 제1야당 대표로서 민생 챙기기에 소홀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보이는데,
소환에는 어떤 결정을 내릴까요?
일단 오는 28일에는 응하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최근 재개한 경청투어 광주 방문 일정과 겹치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이 대표의 이 답변을 봐도 검찰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이는데요.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23일) : 언제 소환에 응할 거냐 이런 질문을 많이 해주셨고 아마도 조금 이따 나갈 때 또 하실 것 같아서 미리 입장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혐의도 뚜렷하지 않은 이재명에게 언제 소환에 응할 거냐 물을 게 아니고 중범죄 혐의가 명백한 대통령 가족은 언제 소환 조사 받을 거냐를 먼저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당내 일부에서는 자진 출석해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만큼,
오늘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들어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연초에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1월 첫째 주 부산·울산·경남 경청투어를 하면서 경남 양산마을을 방문한다는 계획입니다.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도 참배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해 인사 차원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친문계를 향해 단일대오를 당부하려는 거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검찰이 서해피격사건 등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는 가운데, 친문과 친명은 '운명 공동체'라는 메시지를 내려는 거 아니냐는 시각인데요.
국민의힘은 지금 필요한 건 '문심'이 아니라 '양심'이라며 이 대표를 향해 검찰에 출석하라고 압박했고,
민주당은 무능한 정부·여당이 야당 죽이기에만 골몰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양금희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이재명 대표, 문심보다 양심이 먼저입니다. 전국을 돌며 시... (중략)
YTN 김대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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