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실험과 관련된 상황을 짚어보겠습니다.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죠.

한미일 3국 외교차관이 서울에서 만났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고요.

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런 만큼 만약 북한이 핵실험에 나선다면 한미일 3국의 북한에 대한 견제는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제 국회에서도 북한의 핵실험에 대비한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홍주예 기자 리포트 보겠습니다.

[기자]
정부와 여당, 대통령실이 한자리에 모여 핵실험 동향과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신인호 / 국가안보실 2차장 : 날짜는 제가 바로 예단할 수 없고요. 북한의 결단만 남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어 북한이 도발에 나설 경우 핵, 미사일을 실질적으로 무력화할 수 있는 대책을 임기 내에 강구해 나가겠다며,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후보 시절 북한의 도발을 막을 방법은 선제 타격밖에 없다고 강조했던 윤석열 대통령.

지난 현충일에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만약 북한이 다시 핵 실험에 나선다면 어떻게 대응할까요.

잠시 후에 전망해 보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대표와 5선 정진석 의원의 설전이 갈수록 격해지고 있습니다.

정진석 의원은 정치 선배의 우려에 이 대표가 조롱과 사실 왜곡으로 맞서고 있다, 정치 선배의 우려를 하찮게 치부한다며 격앙된 단어를 사용하며 비난했는데요.

이 대표는 자신의 우크라이나 방문과 혁신위 가동에 대한 비판을 이렇게 받아쳤습니다.

김태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준석 대표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지적은 물밑 사정을 알지 못한 소리라고 일축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YTN 화상 인터뷰) : 제가 이거를 외교부나 대통령실과 상의하지 않고 왔겠습니까? 소위 '윤핵관'이라 불리시는 분인데 어떻게 이렇게 상황 파악을 잘못하고 지적을 하셨는지 저도 의아하고….]

그러면서 혁신위원회 출범을 공천과 연계해 공세를 펴는 건 당권을 노리는 세력이라며 머릿속에 공천밖에 없을 것이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전 대표가 SNS에 올린 이 사진, 가시가 달린 철퇴인데요.

우크라이나 의원들이... (중략)

YTN 김대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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