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올해 들어 북한의 무력 도발의 횟수와 강도가 한층 거세지고 있죠. 최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는 3번 갱도가 복구된 데 이어서4번 갱도 또한 수상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7차에 이은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는데요.북한의 핵 도발 가능성과국제사회의 움직임 그리고 한미 간 공조는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조한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한미 정상회담 때부터 북한이 7차 핵실험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관측이 됐는데 일단 계속 핵실험을 하지 않고 있고 3번 갱도뿐 아니라 4번 갱도도 복구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상황으로 이해하고 계십니까?

[조한범]
일단 풍계리에는 4개의 갱도가 있고요. 그런데 갱도 하나에 한 번의 핵실험을 하는 건 아니고요. 이게 주갱도, 메인 갱도가 있고 구멍을 뚫어서 여러 번, 이걸 가지 갱도라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1번 갱도, 동쪽 갱도는 핵실험을 처음에 1차를 했는데 기술이 없어서 방사능이 노출돼서 바로 차단해 버렸어요. 그러니까 1번 갱도는 즉시 폐쇄했죠. 6번 했는데 지금 북쪽 갱도, 소위 북쪽 갱도에서 2차에서 6차까지 5번을 했거든요.


2번 갱도라고 하죠, 저기가.

[조한범]
이걸 북한이 2018년 4월에 갱도 입구를 폭발했는데 1번은 이미 폐쇄가 됐기 때문에 필요가 없었고요. 2, 3, 4번 입구를 폭파했는데 2번은 안에서 5번 핵실험을 했기 때문에 그 폭파의 여진으로 방사능이 누출이 됐을 거예요.


잠깐만요. 저 그래픽을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1차 핵실험 일어났던 곳 1번 갱도고요. 저희가 2차부터 6차까지 적어놓기는 했습니다마는 실제로 갱도는 하나였죠? 2차 갱도로 들어가서 저렇게 핵실험을 5번 더 했다는 거죠?

[조한범]
가지를요. 그런데 저기도 입구를 폭파했는데 저기는 복구가 불능합니다. 왜냐하면 이미 5번의 핵실험을 했기 때문에 그 폭발 여파로 인해서 방사능이 누출됐을 거거든요. 남은 게 3번, 남측 갱도 그리고 4번 갱도, 서쪽 갱도거든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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