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없는 성탄절 전야...곳곳 인파 '북적' / YTN

YTN news 202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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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고 처음 맞는 성탄절 이브에 도심 곳곳이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경찰과 지자체는 안전 펜스를 설치하는 등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했습니다.

김태원 기자입니다.

[기자]
거리가 화려한 불빛으로 반짝입니다.

전광판 속 화려한 성탄절 그림은 이목을 사로잡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성탄 전야가 3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가족과 친구·애인 손을 맞잡은 시민들.

오랜만에 느껴보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모두 한껏 들뜬 모습입니다.

[구승석·최하은 / 서울 신천동 : 크리스마스 이브라서 여자친구랑 명동에 트리도 보고, 명동 성당에 가서 사진도 같이 찍으려고 나왔습니다.]

영하의 쌀쌀한 날씨에도 도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명동 거리엔 나들이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는데요,

서울시는 성탄 전야 하루에만 이곳에 40만여 명이 몰릴 거로 예측했습니다.

젊은이들의 대표 명소, 홍대 거리에도 추억을 쌓으러 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반짝이는 트리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연말 분위기를 만끽합니다.

[양서윤 / 서울 화곡동 : 밥 먹고 사진도 찍고 카페도 가려고요. 카페 가서 인생 샷도 찍고, 트리 앞에서 친구들과 좋은 추억 만들 수 있어서 좋아요.]

하지만 이태원 참사가 벌어진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인 만큼 안전사고 우려도 컸습니다.

경찰은 주요 명소 37곳에 경찰관 천여 명을 투입하고 안전 펜스를 설치해 동선을 분리했습니다.

[진서연·황하진 / 서울 신길동 : 펜스가 있으니깐 사람들이랑 부딪치는 것도 덜하고, 빨리빨리 움직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서울시는 보행 장애물이 없는지 점검했고, 명동 거리가 있는 서울 중구는 안전 요원 40명을 투입해 차량 이동을 통제했습니다.

명동 거리 노점상 360여 곳은 시민들의 보행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하루 자체 휴업에 들어가며 안전한 성탄 전야 만들기에 힘을 보탰습니다.

YTN 김태원입니다.





YTN 김태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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