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발표…2단계 걸쳐 '권고' 전환

연합뉴스TV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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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발표…2단계 걸쳐 '권고' 전환


정부가 오늘 실내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요양시설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착용 의무를 '권고'로, 2단계에 걸쳐 전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겨울철 재유행세 속 독감도 동시에 유행하고 있어 우려도 나옵니다.

마스크 해제에 이어 격리 기간도 7일에서 3일로 단축하자는 제안이 나왔는데요.

실내마스크 착용 해제와 관련한 코로나19 전망,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기준이 완화됩니다. 대신 한 번에 푸는 것이 아니라 두 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완화가 될 것 같은데, 지난 코로나 3년을 되돌아볼 때, 단계적으로 마스크를 벗어도 될 만큼 여러 방면에서 현 상황이 안정되었다고 봐도 되겠습니까?

실내마스크를 언제, 어떤 기준으로 벗게 될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잠시 후 11시 방역당국의 실내마스크 자율 착용 관련 브리핑에서 나올 텐데요. 사실 이번 실내마스크 해제가 논의가 지자체의 공론화 이후 빠르게 진행이 됐습니다. 현 상황에서 실내마스크 의무를 조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정부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2단계에 걸쳐 완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확한 시점은 알 수 없겠지만, 2번으로 나눠서 완화 조치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현재 코로나 상황도 앞으로 실내 마스크 자율화 시점과 연관이 있을 것 같은데, 오늘 발표된 확진자 현황도 좀 살펴보겠습니다. 확진자 6만 8천여명, 위중증 환자는 엿새째 500명대를 기록했는데요. 초겨울부터 강력한 한파가 계속되고 있어 독감이나 코로나 환자가 많아졌는데요. 현재 코로나 상황은 확산세라고 봐야 하겠죠?

면역 효과 감소로 재감염률도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지난주 재감염 비중이 15.88%로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재감염률이 늘고 있는 건 면역이 떨어진 이유도 있지만, 신규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것도 이유가 되겠습니까?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이 최근 봉쇄를 완화하면서 코로나 상황이 매우 안 좋은데요. 미국에서는 중국발 새로운 변이 출현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의 코로나 환자 폭증이 앞으로 전 세계 코로나 유행 상황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 거라 보시나요?

중국이 코로나 봉쇄를 완화하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크게 늘어난 이유가 60세 이상 인구의 백신 접종률이 다른 국가들보다 낮은 편이고, 중국산 백신의 감염 예방률도 50%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중국의 코로나 폭증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우리나라 역시 동절기 접종률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는 평가가 많은데요. 60세 이상 고령층의 동절기 백신 추가 접종률이 28.4%에 그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고령층의 2가 백신 접종률이 낮다고 하는데, 동절기 백신 접종률이 낮은 이유에 대해서는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

동절기 백신으로 나온 2가 백신의 이상 반응이 우리가 그동안 맞았던 단가 백신에 비해 10분의 1 이하 수준이라고 하는데, 아직 접종률이 높지 않은 것을 감안하더라도 충분히 이상 반응이 낮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이런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일각에서는 실내마스크 의무를 완화했다가 고령층을 중심으로 확진자 발생과 중증·사망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런 부분에 대한 안전장치도 마련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방역당국은 동절기 추가 접종이 마스크 의무 해제의 전제 조건은 아니라고 했는데요. 교수님께서도 이 점에 동의하시나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와 함께 확진자 격리 의무에 대해서도 조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당정 협의에서 여당은 확진자 격리일을 7일에서 3일로 축소하자고 방역당국에 제안했으나, 당국은 신중한 입장입니다. 교수님께서는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완화에 대해선 어떤 입장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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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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