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걸쳐 방역규제 조정…5월쯤 1단계 전환할 듯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28일)도 1만 명을 넘어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유행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보고 5월부터 방역 규제를 추가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만 3,134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1,000여 명, 일주일 전보다는 58명 많은 수치입니다.
일주일 전 대비 확진자 증가세는 아흐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후행 지표도 조금 늘어,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사흘째 15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6명 늘어난 14명 나왔습니다.
확산세가 소폭 증감을 반복하고 있지만 유행 상황이 여전히 안정적이라고 판단한 정부는 남아있는 방역 규제에 대한 3단계 조정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부는 1단계로 5월 초쯤 코로나 위기단계 하향 여부를 결정합니다.
2020년 2월부터 유지됐던 '심각' 단계를 '경계' 단계로 낮추고, 정부 대응 체계도 국무총리 주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보건복지부가 맡는 중앙사고수습본부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위기 단계 하향과 함께 확진자 격리 의무 기간은 7일에서 5일로 단축됩니다.
1단계 진입 후 유행 상황에 좀 더 안정되면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현행 2급에서 독감 수준인 4급으로 하향하는 2단계로 진입합니다.
2단계에선 격리 의무와 남아있는 마스크 착용 의무도 모두 권고로 전환됩니다.
확진자도 전수 감시에서 표본 감시로 바뀝니다.
다만 일상으로서의 전환 과정에서도 고령층 등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체계는 계속 유지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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