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취업자 증가 큰 폭 감소"…일자리 TF 구성
[앵커]
내년 고용시장이 얼어붙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사정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선제적 대응으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일자리 테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매월 정기적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고용시장에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내년도 취업자 증가 폭은 올해보다 큰 폭으로 둔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이례적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경기 둔화와 코로나19 방역 일자리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입니다.
실제로 한국은행은 내년도 취업자 수가 올해보다 9만 명 증가에 그칠 것으로 봤습니다.
이는 올해 취업자 증가 폭 전망치인 82만 명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정부에 따르면 내년 15∼64세 고용률은 인구감소 영향으로 올해와 유사한 수준이나, 실업률은 3.2%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에 정부는 고용시장 관리에 나서 범정부 '일자리 TF'를 통해 청년과 여성, 고령자와 같은 취약계층 고용 안전망을 확충해 나가고, 정부 일자리 사업도 조기 집행할 예정입니다.
TF는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차관 주재로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됩니다.
이 과정에서 정부는 근본 원인 해결을 위한 노동시장의 구조개혁을 가속화하고, 고용정책 기본계획을 만들어 2027년까지 5개년 동안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한 주요 대책은 내년 1월쯤 발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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