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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이 주인공"...폐교 위기에서 부활한 농어촌 학교 / YTN

YTN news 202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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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학교, 무료 학교버스로 통학…교육청 지원
나무 오르기·해안길 자전거 타기…다양한 활동
학교-지역 연계…"마을 주민이 선생님"
학생별 맞춤 학습…"학업 만족도 높아"


저출생으로 학생이 줄면서 폐교 예정인 학교가 올해 3월 기준으로 전국에 3천8백여 곳에 달합니다.

이런 가운데 거꾸로 도시에서 농촌으로 유학을 가는 사례도 늘고 있는데요.

사라질 위기에서 부활한 농어촌의 작은 학교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등교는 보통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학교 버스를 이용합니다.

학교에 딸린 텃밭은 기본, 도시에서 온 유학생을 위해 학교 앞에 집까지 마련한 곳도 있습니다.

교정의 100년 된 나무에 오르기도 하고 전교생이 자전거를 타고 바다에 가는 등, 도시에서는 쉽게 하지 못하는 활동이 일상입니다.

[최하나 / 경북 문경 당포초 5학년 : 다른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골프를 배우고 필드에 나가서 배운 기술을 사용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마을에 하나 남은 학교를 지키기 위해 지역 주민들도 적극적으로 학교활동을 지원합니다.

농사와 서핑, 물고기잡이를 가르치는 건 학교 선생님이 아니라 마을 주민입니다.

학생들이 할머니 말씀을 받아적어 마을 이야기 그림책을 만들기도 합니다.

도시에서 찾아온 학생이 70%가 넘는 이 중학교는,

드론과 3D프린터를 사용해 학교 모형을 만드는 과학탐구반, 전교생 1인 1악기 배우기를 바탕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전국 대회 수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영서 / 경북 포항 청하중학교 1학년 : 오케스트라를 하면서 많은 경험과 여러 가지 악기를 만질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올해 교육부가 선정한 '농어촌 참 좋은 학교' 15곳의 평균 학생 수는 49명.

대부분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학생 수가 적어 폐교 위기에 몰렸던 학교들입니다.

지금은 도시의 과밀학교와 달리, 학생 한 명, 한 명에 맞춤한 교육을 할 수 있다는 게 오히려 장점이 됐습니다.

YTN 장아영입니다.






YTN 장아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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