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북한이 우라늄 농축과 관련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정보를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방한 중인 그로시 사무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무기급 핵물질 확보를 위해 플루토늄 재처리와 우라늄 농축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북한의 7차 핵실험 동향과 관련해서는 풍계리 소재 핵실험장의 3번 갱도를 복구하려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이런 움직임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또 IAEA는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하다면 더 큰 역할을 맡을 준비가 돼 있다면서 대화 플랫폼을 제공하는 데 있어 IAEA가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는 문제에 대해선 투명성을 원칙으로 필요한 정보를 공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고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의 핵사용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 집중하고 있는 건 핵무기가 아니라 핵사고의 위험성이라고 답변했습니다.
YTN 최두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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