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성욱 앵커
■ 출연 : 백순영 가톨릭의대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실내 마스크 해제 토론회가 있었는데요. 마스크를 벗기에 충분한 조건이 마련됐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는우려도 나왔습니다. 이번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다음 주 금요일 정부의 구체적 기준안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전문가와 함께 좀 더 자세히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의대 명예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은 어떤 의견이세요? 마스크 해제, 지금 조건이 무르익은 겁니까? 아직은 이른 겁니까?
[백순영]
저는 지금 상황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또 코로나19라는 이 바이러스가 결국 위드코로나라는 말이 계속 있었었는데요. 우리가 풍토병화 되어 가는 과정에서 연착륙을 시키기 위해서는 지금 단계적으로 마스크 완화를 하는 거죠. 지금 마스크를 벗자는 얘기가 아니라 고위험군들은 오히려 더 철저히 쓰면서 또 고위험시설들, 일반 대중교통기관이라든지 병원이라든지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같은 데는 더 철저하게 마스크 의무를 남겨두면서 지금은 단계적으로 마스크 완화, 즉 의무가 아닌 권고 사항으로 하기 때문에 사실 실외 마스크처럼 실내 마스크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쓰고 다닐 거라고 보이지만 일단 의무를 해제한다는 것 정도겠죠.
일각에서는 이렇게 완화를 한다고 해도 이게 아직은 그래도 괜찮다, 이런 의견도 있지만 시기상조다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국민 대부분이 접종을 97% 완료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밖에서도 쓰는 게 맞지 않나. 아직은 의무를 이어가야 되는 게 맞지 않나라는 의견도 있는데요.
[백순영]
고위험군인 경우에는 밖에서도 쓰시는 게 맞고. 왜 그러냐면 마스크 의무를 해제한다는 것은 고위험군에 있어서는 감염 위험성은 훨씬 더 커진다는 뜻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97%라고 말씀하셨지만 이게 예방접종만으로 얻어진 것이 아니고요. 우리나라의 경우는 오늘 신규 확진자가 6만 6953명인데 누적 확진자로는 28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중에 통계에 잡히지 않는 환자들이 또 숨은 감염자 1400만 명 정도 있을 것으로 본다면 4200만 명, 우리 국민의 82% 정도에 해당하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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