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협의회, 진상규명과 제대로 된 사과 요구
"정부가 유가족 꾸준히 외면해 모임 만들어"
윤석열 대통령, 이상민 해임건의안 사실상 거부
협의회 "진상 규명될 때까지 활동 안 멈출 것"
■ 진행 : 김영수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최경아 유가족협의회 준비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태원 참사가 한 달이 훌쩍 넘어서 사흘 뒤면 49재를 맞습니다. 이상민 장관의 해임건의안이 통과됐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책임을 묻기 위한 윗선 수사가 더디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협의회를 꾸린 유족들의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유가족 협의회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협의회 준비위원으로 참여한 최경아 위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위원님 나와계시죠?
[최경아]
안녕하세요.
일단 유가족협의회 활동을 하는 건 아무래도 소중한 누군가를 잃으셨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활동을 하시게 된 이유가 있습니까?
[최경아]
누군가는 반드시 앞에서 일하는 사람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지방에 계시고 자녀분들만서울에 올려보내서 이런 참사를 겪었는데. 저라도 나서야 된다고 생각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아픈 마음으로 협의회 활동에 나서게 된 거고요. 협의회에서 요구하시는 것들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국회나 수사기관에서 진행되는 것들도 있는데 하나하나 들여다보겠습니다. 먼저 협의회 출범과 동시에 이상민 장관의 파면을 요구하셨거든요. 어떤 배경인지부터 설명을 해 주실까요.
[최경아]
저희가 이상민 장관의 파면을 한목소리로 요구하고 있는데요. 저희들은 모두 158명의 자식들을 안전하지 못한 나라에서 빼앗겼습니다. 그냥 빼앗긴 것도 모자라서 이태원 바닥에서 다들 알고 계시지만 산 사람, 살릴 수 있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재난안전을 책임지는 행안부 장관은 그때 뭐하고 계셨는지 정말 너무 답답하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팽목항이라도 쫓아가셨어야 될 분이 지금도 본인은 책임이 없는 것처럼 한 발 물러서 있는 것이 너무 답답하고요. 그래서 저희들은 이상민 장관의 해임을 이렇게 한목소리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야당 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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