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갑질 의혹 논란' 배우 이범수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입니다.
연기파 배우이자 대학교수로 활약하고 있는 이범수 씨가 학생을 차별하고 폭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범수 씨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는데요.
오늘 뉴스메이커에서 이범수 씨를 만나봅니다.
올해 나이 52세인 이범수 씨는 배우 경력이 33년입니다.
1990년, 한 영화에서 조연으로 데뷔한 후에 개그 캐릭터는 물론 악역까지 찰떡 소화!
충무로 인기스타로 떠올랐는데요.
드라마에서도 '시청률 보증수표'로 주연을 맡은 드라마가 40% 시청률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그 후 영화제작자와 대학교수로도 변신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범수 씨가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이범수 씨는 2014년부터 8년째 한 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데요.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자라고 밝힌 이가 폭로 글을 올린 겁니다.
이 교수가 경제적 상황에 따라 학생들을 나눠서 차별하고, 폭언을 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그로 인해 글쓴이는 불면증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범수 씨 소속사는 곧바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학생들을 차별하거나 폭언을 한 적이 없다"며 "사실무근"이라고 했습니다.
더 나아가, 허위사실 유포에는 강력한 법적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지난 4개월 동안 강의를 직접 하지 않았다는 문제 제기에 대해선 촬영 스케줄 때문이었다고 인정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해당 학교 졸업생까지 등장했습니다.
과거에 이범수 교수 수업을 들었다는 이 학생은 "차별은 없었다"고 반박했는데요.
A반과 B반으로 학생들을 나눈 건 "학생들의 스케줄에 맞춘 것"이었고, 당시 이범수 씨는 "성실한 학생을 잊지 않고, 단역만 하던 이들의 가능성도 알아봐 주던 선생님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갑질' 의혹을 폭로한 학생과 이범수 교수 사이 엇갈리는 주장. 학교 측은 조사에는 착수했지만 언제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면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습니다.
팽팽한 공방 속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33년 배우' 이범수의 명예는 지켜질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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