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보다 큰 딸기 킹스베리…수출애로 '해결'
[앵커]
일반 딸기보다 크기와 무게가 2배가량 큰 킹스베리는 당도까지 높아 외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쉽게 물러지고 병해충에 약한 단점이 있는데 맞춤형 기술로 어려움을 해결했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온실안에서 빨간 딸기가 탐스럽게 영글고 있습니다.
달걀보다 크고 무게도 2배가량 더 나가는 킹스베리라는 딸기입니다.
맛까지 아주 좋아 미국이나 동남아 등 외국에서도 인기입니다.
하지만 쉽게 물러지고 병해충에 약한데다 기형과가 많이 발생해 농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흰가루병이 다른 품종에서 약하기 때문에 재배하다가 거의 다 포기를 한거지, 흰가루병 때문에…"
농가의 이런 어려움이 맞춤형 기술로 단방에 해결됐습니다.
우선 흰가루병 발생을 줄이고 과실의 단단함을 높이기 위해 클로렐라를 대량 배양해 살포했습니다.
또 수정에 필요한 꿀벌이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맞춤형 꿀벌 관리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스마트 벌통의 핵심은 기존의 꿀벌보다 수명이 약 50일 이상 증가시킬 수가 있다는 것이 핵심인데요. 그것을 통해서 딸기의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게…"
이동시 물러짐을 방지할 수 있는 라텍스 재질의 포장재를 개발해 적용한 결과 수출물량과 대상국가가 크게 늘었습니다.
"고무재질이다 보니까 탄성력이 좋아서 물러짐 없이 킹스베리를 지지할 수 있었습니다. 킹스베리를 수출할때도 이렇게 사용…"
농촌진흥청은 딸기재배 농민들을 대상으로 신기술을 보급하기 위한 현장설명회와 특별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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