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노사 협상 타결…오늘 첫차부터 정상운행
[앵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 사측과 노조가 파업 하루 만에 극적 합의에 성공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첫 차부터 지하철 운행은 정상화됩니다.
곽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 간 임금단체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그제(29일) 밤 10시쯤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어제 오전 6시반부터 총파업에 돌입했었습니다.
이어 노사는 어제(30일) 오후 8시 교섭재개 이후 약 4시간 만에 타결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핵심 쟁점은 인력 구조조정안입니다.
노조는 그간 사측의 인력감축안 철회 등을 요구해왔습니다.
본교섭은 약 5분 만에 정회했지만 공사 측이 새로운 협상안을 제시했고, 이에 노조는 논의 끝에 만장일치로 밤 11시40분쯤 교섭 속개를 의결했습니다.
그리고 약 20여 분만에 노사는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이로써 서울 지하철 총파업은 하루 만에 일단락됐고, 오늘 첫 차부터 정상 운행됩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 파업에 공사 측과 서울시는 대체 인력 투입과 비상수송대책으로 피해 최소화에 나섰으나 어제(30일) 퇴근길 극심한 지하철 지연 피해가 이어진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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