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현장] 닻 올린 이태원 참사 국조…문진석 의원에게 듣는다

■ 방송 :
■ 진행 : 정영빈 앵커
■ 출연 :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가 우여곡절 끝에 활동을 개시했습니다.

하지만 여야는 조사 대상과 기간 등을 놓고 벌써부터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야는 예산안 처리를 두고서도 신경전이 한창인데요.

쟁점은 무엇인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인 민주당 문진석 의원과 알아보겠습니다.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가 정말 우여곡절 끝에 출범했습니다. 막판까지 대검찰청을 조사 대상에 넣느냐를 놓고 진통이 있었어요?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됐습니다만 장제원 의원이나 이용 의원 같은 친윤계 의원들은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이번 국정조사에 대한 대통령실의 의중이 담겼다고 보십니까?

국정조사 특위는 예산안 처리 직후에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갈 예정인데, 어떤 부분에 집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국정조사 특위 출범 직후에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상민 행안부 장관 거취에 대해서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거부한다면 국회가 직접 참사의 책임을 묻겠다고 했는데 어떤 방식이 될까요?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부원장과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이 구속됐습니다. 이 때문에 당내에서는 이 대표의 정치적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던데 의원님께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당내에서는 또 나는 이재명과 정치 공동체다라는 일종의 챌린지 같은 것도 시작됐어요. 의원님께서도 동참하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이재명 대표는 검찰의 계좌 추적에 대해서 "하도 많이 털어서 계좌가 닳아 없어질 지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이 수사를 해야지 쇼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 검찰 수사에 대한 의원님의 생각도 궁금합니다.

당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 개인의 사법 리스크를 두고 당이 대응하는 게 맞느냐는 의견도 나왔는데, 이런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행안위 위원이시니 경찰국 예산 관련해서도 여쭤보겠습니다. 민주당이 지난 9일 행안위 예결 소위에서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가 여야 합의를 거쳐 10% 정도만 줄이기로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우원식 예결위원장은 경찰국 발상 자체가 문제라며 전액 삭감을 주장하고 있어요. 논의가 원점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년도 예산안 법정 처리 기한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상임위별 예산안 처리가 늦어지고 있고, 여야 공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 헌정사상 유례없는 준예산 사태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 예산안 처리 어떻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십니까?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민주당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 수행에 필수적인 예산을 모두 삭감했다며 "정부완박 횡포"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대통령실 이전 관련 예산을 두고 이어지는 대립에 대해선 여당에선 '감정 예산'이라고 비판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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