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대구의 모습입니다.
신천지 종교행사가 있었는데,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운집했습니다.
시선이 곱지는 않았습니다.
2020년,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확산지로 지목된 탓도 있었고, 최근 이태원 참사 때문에 인파에 대한 우려가 컸는데요,
대구시는 종교의 자유를 막을 법적 근거가 없다며 집회를 허가했고, 행사는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에서 열린 신천지교회 수료식에 입장하는 교인입니다.
참석 인원만 10만 6천여 명.
신천지 측은 많은 사람이 모인 만큼 동선이 겹치지 않게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천지 관계자 : 저희는 성도님들은 4시간에 걸쳐서 다 들어옵니다. 인원 분산 때문에…. 저희가 안전 스텝들도 그 정도로 많이 한 1만5천 명 정도 준비가 되고 그다음에 관공서에서 다 오시고 저희랑 같이 상황실도 같이 운영을 하거든요.]
이 같은 대규모 종교행사를 바라보는 시선은 그리 곱지 않습니다.
[대구시민 : 신천지 집회가 사실 코로나 시작 때 확산했던 원인 중의 하나였는데 아직 코로나 완전히 끝난 것도 아닌데 또 저렇게 대규모로 집회한다고 하니까 대구에서 좀 걱정이 되긴 하네요.]
하지만 대구시는 적법하게 대관 신청을 거부할 방법이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대구시 관계자 : 경찰 소방 대구시가 협력 체계를 구축해서 행사 주최 측과 같이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한다 그게 이제 입장이죠.]
이름 뭐예요~ 묻고 싶은 초등학생이 있습니다.
칭찬해주고 싶어서요.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자칫 사고 나기 쉬운 한 골목길에서 자동차를 만난 이 어린 학생, 어떤 행동을 보였을까요?
지난 11일 오전 8시쯤 부산광역시 동래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한문철 변호사 : 제한속도 30, 천천히 가죠? 저기서 어린이가 나올 거예요. 어린이가 나오다가 딱 서네요. 그러더니 어린이가 '먼저 가세요, 아저씨 먼저 가세요', 이야~ 교육 진짜 잘 받았네요.]
중앙선 없고, 인도가 따로 없는 곳.
보행자도, 운전자도 모두 조심해야 하는 곳입니다.
보통 아이를 보면 운전자가 양보해야 하죠? 운전자, 아이를 보고 멈춰 섰습니다.
1차 칭찬~
아이도 길 한가운데가 아니라, 가장자리로 와서 좌,우를 살핍니다.
그러고는 멈춰 서서 운전자에게 손짓으... (중략)
YTN 안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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