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주말 압수물·진술 분석 이어가
이번 주 주요 피의자 소환조사 대비
용산소방서장·전 용산경찰서장 내일 소환 조사
특수본, 주요 피의자 조사 이번 주 마무리 방침
이태원 참사를 조사하는 특별수사본부가 이번 주 주요 피의자 소환조사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추가 피의자 입건을 통한 수사 확대도 시사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입니다.
오늘 특수본 수사 상황 짚어주시죠.
[기자]
네 특수본은 먼저 오늘 예정된 참고인 조사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전원 출근해서 압수물이나 진술 분석 등 관련 조사는 모두 하고 있는데요.
당장 내일부터 이어지는 주요 피의자 소환조사를 대비하는 모양새입니다.
특수본은 내일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피의자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 전 서장은 직무유기와 업무상 과실치사상, 최 서장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데요.
두 사람까지 부르면 특수본이 '주요 피의자'로 지목한 인물 가운데 해밀톤 호텔 대표이사만 남게 됩니다.
특수본은 대표이사도 이번 주 중 소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미 한차례 불렀던 피의자들도 혐의를 다투는 과정에서 재소환 필요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특수본은 일부 피의자를 다시 소환하더라도 이번 주 안으로는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피의자들 혐의가 서로 얽혀 있기에 구속영장 신청은 주요 피의자 7명 조사가 마무리된 다음에 할 계획입니다.
다음 단계 수사가 어떻게 될지도 짚어주시죠.
[기자]
네 특수본은 추가 입건을 통한 수사 확대도 시사했습니다.
이미 형식상 입건이 되어 있는 용산소방서 당시 현장지휘팀장이나,
감찰 뒤 대기발령 조치가 된 박성민 서울경찰청 전 정보부장이 수사에 따라 혐의가 없다고 결론지어지거나 주요 피의자로 전환될 수 있고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역시 이미 고발로 피의자 신분이지만 아직 특수본이 본격적인 수사 대상으로 지목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장관을 비롯한 '윗선'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는 그간의 지적을 딛고 본격화할지도 주목됩니다.
특수본은 어제 유승재 용산구 부구청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핼러윈 안전대책회의에 구청장 대... (중략)
YTN 이준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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