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 자택을 추가로 압수수색 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어제(18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노 의원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정오부터 세 시간가량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압수 대상은 그제 첫 압수수색 때 발견된 현금다발로 알려졌는데, 당시엔 영장 범위 밖이어서 검찰이 봉인만 해둔 뒤 추가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에 나섰고, 액수는 3억 원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노 의원 국회 사무실과 차량도 다시 수색해, 노 의원이 쓰던 공용 휴대전화도 확보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노 의원 측은 입장문을 통해, 검찰이 수억 원을 압수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돈은 출판기념회 때 남은 돈과 부의금이라며, 피의사실과 전혀 관련 없는 현금이었는데도 검찰이 첫 압수수색 때 임의로 봉인한 건 전형적인 짜 맞추기 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임성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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