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필요한 모든 조치"…한미일 등 6개국 긴급회의
[앵커]
미국은 북한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가 열린 태국 방콕에서는 한미일 등 6개국 정상급 인사들이 긴급회동을 가졌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호윤 기자.
[기자]
네, 미국은 북한의 이번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의 사정거리가 1만5천km 이상일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강경한 어조로 비판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요.
백악관국가안보회의 NSC는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이 상황을 보고 받았고 동맹국들, 파트너국가들과 긴밀한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본토와 한국, 일본 등 동맹국의 안전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가 열린 태국 방콕에서는 북한의 ICBM발사 소식이 전해지자 긴급회동이 열렸습니다.
회동에는 한미일 3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미국에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일본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자리를 함께 했는데요.
이들 6개국 지도자들은 북한의 이번 도발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 의견을 함께 하며 앞으로의 대응 방안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번 회동에 앞서 기시다 일본 총리는 북한의 ICBM이 자국 배타적경제수역 내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한의 반복되는 도발 행위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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