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북, 美타격 ICBM 발사…한미일 등 6개국 긴급회의
잠잠하나 싶었던 북한이 ICBM 카드를 꺼냈습니다.
사실상 성공이란 평가가 나오면서 남은 건 핵실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북한의 노림수는 무엇이고 우리나라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지난 3일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 '비질런트스톰'에 반발해 ICBM을 발사한 지 15일 만에 다시 도발에 나섰습니다. 이번엔 무슨 이유 때문이라고 보세요?
북핵에 대해 의견을 모으지 못하는 한미일중 연쇄 외교를 지켜보면서 북한이 도발에 자신감을 얻지 않았을까요?
북한이 화성-17형을 재발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3일엔 '단 분리'가 2단계까지 이뤄진 뒤 비정상 비행하면서 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번엔 1시간 이상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화성-17형 개발에 진전이 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북한이 화성-17형을 여러 차례 발사했지만 대체로 '실패'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엔 군 당국이 최종 성공 여부를 분석 중이지만 사실상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짚어주세요.
북한의 도발에 우리 정부가 규탄하는 성명을 냈고, 한미가 함께 북한 미사일 이동식발사대가상 폭격 훈련도 실시했습니다. 북한에 보낸 경고가 효과가 있겠습니까?
화성17형 발사가 성공이라면 북한이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미국이 어떻게 대응할지도 주목되는데요?
한미일 북핵대표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안보리가 대응해야 한다"는 뜻을 모있는데, 그동안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추가 제재결의안 표결마다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습니까? 중국이 움직이지 않는 한 북한의 도발을 막을 수 없을까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가 열린 태국 방콕에서 한미일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등 등 6개국 정상급 인사들이 긴급회동을 갖고 대응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는데, 북한을 압박할 방안이 있겠습니까?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어제(17일) 한반도 내 확장억제력이 강화될 경우 북한의 군사적 대응도 맹렬해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는데, 추가 도발 어떻게 예상하세요?
'화성-17형'이 북한이 개발 중인 ICBM의 마지막 단계로 거론되는데, 발사에 성공했다면 추가 핵실험도 곧 이어지는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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