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온라인 매체 '민들레'의 명단 공개 배후로 더불어민주당을 의심하며 엄중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조은희 의원은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명단 공개 단체와 민주당 연결고리가 어디까지인지 수사 과정에서 밝혀져야 한다고 했고, 장제원 의원도 유출경로를 수사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근거 없는 음모론이라면서 정부가 유족 동의를 구해 명단을 공개하라고 맞섰습니다.

이해식 의원은 정부가 더욱더 진정으로 애도하고 추모하려면 공개를 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고, 김교흥 의원도 정부가 나서서 유가족을 찾고 영정도 모시고 위패도 찾고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안윤학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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