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왕' 배후 잡은 경찰, 전세 사기 수사 확대 / YTN

YTN news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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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는 무자본 갭 투자 전세 사기 사건 수사가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최근 '빌라왕' 배후에 있는 실소유주의 윤곽이 드러났는데, 이를 발판으로 경찰 수사가 더 확대되는 모양새입니다.

사회부 임성재 기자와 이야기 더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임 기자, '빌라왕', '빌라의 신' 등 전세 사기 사건의 중심에 선 인물도 여럿인데, 그만큼 비슷한 사건이 우후죽순처럼 발생한다는 얘기겠죠?

[기자]
네, 지난해 10월, 천100채가 넘는 빌라를 보유한 김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전세 사기 사건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김 씨는 종합부동산세를 포함한 세금 62억 원을 미납한 상태였고, 세입자들은 졸지에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검찰과 경찰도 전세 사기 사건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는데요,

수도권에서 빌라 6백여 채를 보유한 또 다른 김 모 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수상한 흔적이 발견됩니다.

'빌라왕'으로 불린 임대인 뒤에 부동산 컨설팅 업체가 개입한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

또, 이 부동산 컨설팅 업체의 배후엔 30대 신 모 씨라는 실소유주가 있었다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빌라왕' 사건과 관련해 소문만 무성했던 배후 인물의 윤곽이 드러난 셈이네요?

[기자]
네, 기존에는 전세 사기 피해자들이 계약한 집의 소유주들만 조명됐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사례나 '청년 빌라왕', '빌라의 신', '건축왕' 등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인물들이 거론됐습니다.

모두 등기부등본상 소유주였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 집주인들이 단기간에, 그것도 혼자서 이 같은 일을 벌일 수 있었을까, 배후 세력이 따로 있는 게 아닐까 의문이 제기돼 왔습니다.

기존 소유주들이 '몸통'이 아닐 거라는 추측인데요,

예를 들어, 대표적인 '빌라왕'인 숨진 김 씨가 신용 불량자 신분이었고, 어마어마한 미납 세금이 있었던 점 등이 알려지면서 의혹은 점점 커졌는데,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실소유주로 추정되는 인물이 경찰 수사에서 처음 등장한 겁니다.


그런데, '빌라왕 배후'로 의심되는 부동산 컨설팅 업체 실소유주가 여러 빌라왕을 거느린 정황도 드러났다고요?

[기자]
네, 또 다른 전세 사기 사건인 '빌라왕' 정 모 씨 사건과 접점이 발견됐습니다.

정 씨는 서울 강서구 일대에 2... (중략)

YTN 임성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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