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기업회생 절차 종결…두번째 법정관리 졸업

쌍용자동차가 1년 6개월 만에 기업회생 절차에 종지부를 찍고 두 번째 법정관리를 졸업하게 됐습니다.

서울회생법원은 오늘(11일) 쌍용자동차의 기업회생 절차를 종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쌍용차가 회생 계획상 갚아야 할 3,517억원 상당의 회생 담보권과 회생채권 대부분에 대해 변제를 끝냈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 운영자금 약 2,907억원을 보유하고 있고, 새로운 이사회 구성과 올해 출시한 차량 판매 증대 등으로 영업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회생 계획 수행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쌍용차는 2011년 3월 마힌드라에 인수될 당시 기업회생 절차를 한 차례 종결한 적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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