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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고발한다' 필진이 자신의 칼럼에 달린 댓글을 직접 읽고 생각을 나누는 콘텐트인 '나는 고발한다 번외편-댓글 읽어드립니다'를 비정기적으로 내보냅니다. 오늘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법률 대리인인 김재련 변호사가 주인공입니다. 김 변호사가 쓴 ''두더지 게임' 된 박원순 피해자 괴롭힘…상식인들 나서야 한다' 칼럼에 달린 댓글에 그가 직접 답변해드립니다.
」
김재련 변호사는 지난 칼럼에서 '사건 전체 맥락을 무시하고 사랑한다는 단어에 절대적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들이 곳곳에 등장했다. …어렸을 때 오락실에서 두더지 게임을 해 본 적이 있다. 끊임없는 2차 가해를 보며 그때의 기억을 떠올렸다'고 썼습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를 괴롭히는 일이 중단돼야 한다는 호소입니다. 김 변호사의 칼럼엔 '상식적으로 저런 문자('사랑한다'는 표현이 든 메시지)를 보낸 게 이해가 안 된다'고 주장하는 댓글이 있었습니다. 반면 '당신이 아는 그 뜻이 아니라 그 당시 박 전 시장 주위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쓰던, 그저 하나의 구호같은 말이었다'라고 주장하는 정반대 댓글도 있었습니다. 여러 상반되는 댓글에 대한 김 변호사의 의견을 글과 영상으로 보시죠.
애매하다! 로맨스와 불륜은 종이 한 장 차이이고…. 희한하게 조선에서 이 문제는 여자의 주장이 진리이니…. 사견으로 양쪽이 똑같다고 본다. 한쪽이라도 멀쩡하면 성립할 수 없는 사건이잖아? (zion****) 우리나라가 피해자의 진술을 진리로 생각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고 정말 엄격하게 피해자의 진술이 객관적인 상황, 주변의 정황과 비교해 봤을 때 합리적으로 이해 가능한지 이런 것들을 보고 최종적으로 진술의 신빙성을 판단해서 가해자에 대한 처벌 여부가 결정됩니다.
제가 상식인인데요, 상식적으로 피해자가 저런 문자를 보낸 게 이해가 안 됩니다. (wonj****) 피해자는 여러 해...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13132?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