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는 고발한다' 필진이 자신의 칼럼에 달린 댓글을 직접 읽고 생각을 나누는 콘텐트인 '나는 고발한다 번외편-댓글 읽어드립니다'를 비정기적으로 내보냅니다. 21일 김경율 회계사의 댓글 읽기에 이어 지난 3일 '20만명 중 97% 떨어진다…9급 공무원, 차라리 추첨으로 뽑자'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한 박한슬 작가의 친절한 댓글 읽기가 나갑니다. 칼럼에 달린 54개의 댓글 중 일부를 골라 박 작가의 생각을 들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
약사 출신 박한슬 작가는 우리 사회에 공정 이슈가 불거지면서 대입 추첨제 등의 논의가 잇따르자 차라리 9급 공무원 시험을 추첨제로 전환하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칼럼으로 썼습니다. 자격 시험화 한 후 이를 통과한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으로 선발하자는 거죠. 9급 공무원 시험은 워낙 많은 인원이 응시하다 보니 변별력을 내세워 불필요하고 사소한 문제가 난무합니다. 또 합격률이 워낙 떨어지다 보니 장수생을 유발하는 등 과도한 사회적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파격적인 제안을 담은 글에 많은 분이 댓글을 남겨주셨습니다. 주요 댓글에 박 작가가 직접 의견을 더했습니다.
관련기사[나는 고발한다]중앙일보가 ‘저격’에 이어 ‘고발’에 나섭니다 (luke****) 2%대 합격률인 9급 공무원 시험에 추첨제를 도입한다고, 약자의 삶이 더 공정해질 수 있을까? 저도 정말 의미 있는 지적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애초 왜 이 사람들이 공무원 시험에 그렇게 많이 몰리냐 하는 문제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죠. 취업이 워낙 어려우니까 이런 방식으로 취직해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갖고 싶다는 욕망이 발현된 겁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57108?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