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중국몽 실현하자"...커지는 '차이나 리스크'에 해명? / YTN

YTN news 202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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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을 선두로 서열대로 입장하는 7명의 중국 공산당 최고 수뇌부, 경제 전문가는 없었습니다.

리커창, 왕양 등 전임 지도부의 경제 관료들이 물러난 자리엔 시진핑의 측근들로 채워졌습니다.

새로 선출된 당 중앙위원 명단에서도 기존 경제 라인이 모두 빠졌습니다.

차기 경제 사령탑을 맡게 될 리창은 부총리로서 국정 경험도 쌓지 못한 데다, 상하이 서기 시절 도시 봉쇄 책임마저 거론됩니다.

[시진핑 / 중국 공산당 총서기 :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을 실현하기 위해 분투합시다!]

시진핑 1인 천하를 선포한 대관식이 끝난 뒤, 중국은 미뤄뒀던 경제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3분기 GDP 성장률은 3.9%, 시장의 예측보단 높지만, 올해 목표치 달성엔 못 미치는 숫자입니다.

수치의 신뢰성을 떠나 제로코로나 방역이나 미중 갈등 같은 안보문제 앞에서 경제 분야의 희생을 감내할 수 있다는 선언으로 들립니다.

실제, 내수 활성화와 분배에 초점을 맞춘 시진핑의 '공동부유론' 띄우기에 나서면서 중국 공산당은 이런 해명까지 해야 했습니다.

[자오천신 /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 : 중국이 대외 개방을 대폭 축소하거나 심지어 자급자족 경제를 한다는 건 완전히 잘못 이해한 겁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새로운 시대, 시진핑을 중심으로 똘똘 뭉치자며 여론몰이에 한창입니다.

[저우위시엔 / 중국과학원 원사 : 시진핑 총서기의 영도 아래 갈수록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믿습니다!]

시진핑 한 사람의 결단이 경제 원리보다 우선시 될 수 있는 정치 구도가 마련되면서 이른바 '차이나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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