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은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 대회를 계기로 중국 최고지도부가 새로 출범한 것과 관련해 축전 문제를 포함한 관련 사항들을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어제(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낼 준비를 하고 있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또 중국의 이번 20차 당 대회와 관련해 시 주석의 권력 기반이 강화된 것으로 평가하면서 새 지도부 하에서 중국은 대체로 기존 정책노선을 유지하면서 대내외 정세환경을 감안해 구체적인 정책을 이행해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습니다.

박 장관은 중국은 20차 당 대회를 거치며 새로운 외교정책을 앞으로 내놓을 텐데 그것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의 인도·태평양 전략 구상이 한국의 외교기조에 맞게 이뤄지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한반도의 평화안정에 대단히 중요하다며 대만해협에서 위기가 발생하면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교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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