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이 밤낮없이 도발하고 있죠.
서해, 동해 상의 완충 구역에 수백 발의 '장사정포'를 쏘기도 했습니다.
장사정포,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이 다 사정권입니다.
그럼, 유사 시 우리를 지켜줄 무기는 무엇일까요.
바로 이 '다연장로켓'입니다.
상자처럼 생겼죠? 발사대입니다.
여기서 로켓탄을 여러 발을 쏘면서 장사정포에 대응하는 것이죠.
그런데요, 일부는 못 씁니다.
너무 낡아서요.
상당수는 기준수명인 25년을 이미 넘겼고, 일부는 아슬아슬합니다.
낡아서 못 쓰면 교체를 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내년도 예산에 하나도 반영이 안 됐다고 합니다.
조성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 7백여 문 보유한 장사정포 사거리는 50에서 60㎞로 서울은 물론, 안산과 성남까지 사정권에 들어와 수도권에 직접적인 위협입니다.
여기에 대응하는 주력 무기체계가 상자처럼 생긴 발사대에서 로켓탄 여러 발을 동시에 쏴 적진을 초토화하는 '다연장로켓'입니다.
230㎜ '천무'를 중심으로 미국에서 들여온 MLRS, 우리 군 최초 다연장로켓인 130㎜급 '구룡'도 화력을 보태고 있습니다.
상당수는 기준 수명인 25년을 이미 넘겼고, 특히, 군이 보유한 구룡 18문 가운데 17문이 지난해 기술검사에서 운용 불가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5천7백억 원을 들여 '천무'를 추가 양산해 노후 무기를 대체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안규백 /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국방위원회) : 북한의 도발 수위가 점점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 장사정포 대응 전력인 '천무' 예산이 올해 전혀 반영되지 않아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북한의 거듭되는 위협에 적시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이번에는 해군으로 가보죠.
2017년에 전력화된 신형 고속정입니다.
우리의 최전방 해역을 지킵니다.
그런데, 방사청이 멀쩡한 엔진을 새 것으로 바꾸라고 업체에 지시했습니다.
국정감사 등에서 균열 논란이 일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성능 검증 확실하게 해야 하겠죠.
문제는, 이 과정에서 고속정 인도가 늦어졌다는 데 있습니다.
방사청은 업체에 413억 원의 지체 보상금을 부과했습니다.
정작 ... (중략)
YTN 안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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