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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와이드] "진실 드러나" vs "조작 정권"…여야 대치 격화

연합뉴스TV 202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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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와이드] "진실 드러나" vs "조작 정권"…여야 대치 격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구속으로 검찰발 정국 경색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진실을 마주해야 한다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고, 민주당은 오늘 당 차원의 입장을 밝힙니다.

여야의 대치는 더 가팔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이상곤 대구한의대 특임교수, 윤재관 한양대 겸임교수, 어서 오세요.

민주당 지도부가 잠시 후 불법 정치자금은 건네받은 혐의로 구속된 김용 부원장에 관한 입장을 밝힙니다. 특히 의리를 지키겠다며 입을 다물고 있던 유동규 전 본부장이 입을 연 배경을 놓고는 "뇌물죄를 벗어나기 위한 오염된 증언"이라며, 검찰이 진실을 조작했다는 입장이에요?

검찰에 결정적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유동규 전 본부장은 "양파가 아무리 껍질이 많아도 까다 보면 속이 나온다"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습니다. 법원에 신변 보호도 요청했는데요. 앞으로 어떤 말을 더 쏟아낼 거라 보세요?

이제 검찰 수사는 현금이 대선 과정에서 누구에게, 어떻게 사용됐는지를 쫓는 단계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이 대표는 김용 부원장의 구속 전 "이젠 운명적 상황"이라며 "국민과 역사를 믿을 수밖에 없다"고 말한 후 말을 아끼고 있는데요. 추가 입장을 밝힐까요?

검찰의 이재명 대표를 향한 수사 본격화가 전망되면서 민주당 내에서는 이 대표에 대한 비토 목소리도 나옵니다. 김해영 전 의원이 어제 "이제 그만 무대에서 내려와달라"고 촉구했고요. 앞서 설훈 의원도 "이런 사태를 예견했다"고 언급했죠. 당 차원의 단일대오가 흔들리는 건 아닌지요?

국민의힘은 검은돈의 흔적은 거대 야당의 의석으로도 지을 수 없다며 검찰 수사에 협조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민주당의 대장동 특검법 제안은 시간 끌기라며 거부했는데요. 민주당이 의석으로 밀어붙여도 무소속 조정훈 의원의 동의가 중요한 상황입니다. 실현 가능성 있다고 보세요?

주말 도심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곳에 민주당 현역 의원 일부가 참석한 것을 두고 대통령실은 물론 여당까지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헌정질서를 흔드는 반헌법적 정치 선동"이라는 비판에 대해 어떻게 보세요?

검찰발 사정 정국이 격화하면서 여야 대립은 더욱 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다음 주 윤 대통령의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 보이콧 가능성까지 시사하고 있는데요. 대응 수위를 어디까지 올릴 거라 보세요?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는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도 구속됐죠. 월북 증거가 없는데도 직권을 남용해 무리하게 결론을 냈다는 검찰 주장에 법원이 손을 들어준 겁니다. 민주당에서는 마지막 진실이 재판과정에서 드러날 거라고 얘기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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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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