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행' 도전하는 전 세계 춤꾼들, 서울에 다 모였다
[앵커]
2022 세계 브레이킹 선수권 대회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렸습니다.
파리 하계올림픽 출전 쿼터 방식이 공개된 후 열린 첫 세계선수권인 만큼 전 세계 댄서들의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박지운 기자입니다.
[기자]
탑락, 다운락으로 몸을 풀던 댄서가 파워무브를 선보입니다.
깔끔한 프리즈에 재치 있는 무대 매너까지.
연이어 고난도 동작이 펼쳐지자 관객석에서 환호가 터져나옵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세계 정상급 브레이킹 댄서들의 춤대결.
브레이킹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국내 처음으로 세계댄스스포츠연맹 주최 국제대회가 열리면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번에 실제로 한국에서 볼 수 있어서, 제가 좋아하는 댄서들 볼 수도 있고, 이번에 국가대표 한국 비보이들도 보고 싶어서 왔습니다."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과 국내대회, 브레이킹 K 시리즈 우승자들도 이번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댄서 예능 '스우파'로 잘 알려진 국가대표 비걸 예리는 브레이킹이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저변 확대를 기대했습니다.
"한국 브레이킹 신에 굉장히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사람들이 뮤지컬 보러가듯이 (브레이킹) 대회를 문화생활로 소비할 수 있게 되고. 이 춤에 대한 매력도 알게 되고…"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첫 선을 보이는 브레이킹.
국제대회 성적으로 쌓는 랭킹 포인트로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는 만큼, 이번 대회에는 시작부터 60개국의 500여명이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2024년 파리 올림픽 티켓을 향한 전세계 비보이-비걸들의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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