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리콘밸리 서울에 주목…3,800억원 투자'

연합뉴스TV 202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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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리콘밸리 서울에 주목…3,800억원 투자'

[앵커]

미국 스타트업의 성지인 실리콘밸리가 서울을 주목하고 있다고 합니다.

성장 가능성이 높고 훌륭한 인재들도 많기 때문인데요.

서울시는 3,800억 원의 해외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실리콘밸리에서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급속 충전용 반도체를 제작하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유망 기업입니다.

샤오미 스마트폰 등에 제품이 들어가며 창업 6년 만에 반도체 2,000만 개 생산을 이뤘습니다.

올해는 8,000만 개까지 생산을 늘리겠다는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아시아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데, 교두보로 서울을 선택했습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데다 반도체 기업이 진출하기에 매력적인 조건을 갖췄기 때문입니다.

"서울은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에 유리한 위치에 있고 우리에게 필요한 경험 많은 인재가 많은 것이 장점입니다."

미국을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아시아 진출을 추진 중인 실리콘밸리 기업 4곳과 벤처캐피털사를 만나 3억 3,00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3,8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투자로 서울에서 600명 이상의 신규고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을 알리기 위해 기업 앞에서 강남스타일 춤까지 선보인 박 시장은 기업 투자 유치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작년 한 해 저희가 이미 100억 불 이상의 해외 직접 투자를 유치했는데, 이런 흐름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서울시는 해외 투자 유치와 함께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실리콘밸리에서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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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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