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기축통화로 꼽히는 일본 엔화와 중국 위안화의 가치가 각각 달러 대비 32년과 14년 만에 최저로 무너지면서 1997년과 비슷한 아시아 외환 위기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20일) 오후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심리적 저항선'인 엔-달러 환율이 '거품 경제' 후반기였던 1990년 8월 이후 32년 만에 처음으로 한때 150엔대를 돌파했습니다.
중국 역내 위안-달러 환율도 7.2279위안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이후 14년여 만에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AFP통신은 인플레이션 악화와 금리 급등, 경기침체 공포가 다시 표면에 떠오르면서 아시아 주가와 통화가치가 하락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블룸버그는 달러화 강세 속에 아시아 양대 경제 대국인 중국과 일본의 통화가치 급락으로 1997년과 비슷한 아시아 금융위기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한 바 있습니다.
특히 필리핀 페소화와 더불어 한국 원화가 아시아 각국 통화 중 가장 취약하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김상우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1020232352841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