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당을 상대로 낸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첫 심문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법원에 출석하면서 비대위 전환으로 인해 당내 민주주의가 훼손된 부분에 대해서 재판장에게 소명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전 대표]
책임 있는 정당의 관계자자로서 이런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드린 것 자체 그리고 그에 못지않게 이 일을 시작한 사람들도 책임을 통감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께 제가 설명할 수 있는 부분 잘 설명드렸고 제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지금 행정부가 입법부를 통제하려고 하는 그런 삼권분립이 위기인 상황이 아닌가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삼권분립의 설계된 원리대로 그런 상황을 사법부가 적극적인 개입으로 잘못된 것을 바로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입장을 저는 가지고 있습니다.
질문 혹시 있으면.
[기자]
가처분 결과 나온 뒤에 계속 장외에서 당원 모집 등 이어가실 생각인지.
[이준석 / 전 국민의힘 대표]
저는 어느 시점에나 항상 당원 모집에 정당의 모든 문제 해소 가능성과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당심과 민심의 괴리라든지 아니면 결국에는 민심이 바라는 대로 당이 흘러가지 않는 것, 이것은 당원 가입을 해소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건 제가 당에 있으면서 지금까지도 그래 왔고 앞으로도 계속 꾸준히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대표님, 법원에서 기각하면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하실 겁니까?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기각을 한다고 하더라도 당연히 본안에서 다퉈야 될 사항이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고 저는 어떤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예단해서 미리 제가 계획을 짜놓고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인용을 한다면 인용하는 것에 따른 이유가 있을 것이고 기각하면 기각한다는 것에 따른 이유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국민들도, 그리고 저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아까 대통령 기자회견 관련 질문에서 대통령의 워딩으로 그대로 말씀을 하셨는데 대통령 기자회견에 대해서 혹시 또 하실 말씀 없으실까요?
[이준석 / 국민의힘 전 대표]
아까 밝힌 대로 저는 당헌 민주주의에 대해서 굉장히 깊...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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