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檢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시도 막아서
민주당 의원·검찰, 당사 앞 7시간 넘게 대치
심야 최고위도 개최…민주 저지에 압수수색 무산
’발칵’ 뒤집힌 민주당, 국정감사 중단 선언
오늘 오전 긴급 의원총회…檢 수사 대책 논의
이재명 대표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체포와 압수수색 시도에, 더불어민주당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검찰의 압수수색은 불발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사업 검은돈이 민주당 대선 캠프로 흘러든 건 아닌지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압박했습니다.
황윤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정감사장을 박차고 나온 민주당 의원들이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 집결했습니다.
김용 부원장을 체포한 검찰이 곧장 당사 안에 있는 민주연구원 압수수색까지 시도하자 물리적 저지에 나선 겁니다.
[호승진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 수사3부 부부장검사 : 본인 물품을 놔두고 본인이 사용한 PC가 있다면, 여기가 아니고 만약에 다른 정당, 다른 곳에 있었더라도 저희는 압수수색 영장을 받았을 겁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민주당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규정하고 국정감사에 대한 도발로 규정합니다. 그래서 이것을 허용할 수가 없습니다.]
당사에 진입하려는 검찰과 이를 막아선 의원단 사이 팽팽한 대치는 7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참석한 비공개 심야 최고위가 소집된 후에도 상황 변화가 없자 검찰은 밤늦게 당사에서 철수해 압수수색은 무산됐습니다.
민주당은 김 부원장이 임명된 지 10여 일에 불과하고 사무실에 개인 물건도 없는데 압수수색을 나왔다며, 정치 쇼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조정식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제1야당 당사까지 와서 윤석열 검찰이 압수수색을 하는 것은 지지율이 24%까지 떨어져 있는 윤석열 정권이 정치 쇼를 통해서 탈출구를 삼으려는 저열한 정치적 행위에 불과합니다.]
이 대표 대선자금을 직접 겨냥한 파장으로 당이 발칵 뒤집히면서 원내 지도부는 국정감사 중단도 선언했습니다.
민주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검찰 수사 대응 방안과 국감 재개 여부 등을 한꺼번에 논의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김의겸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정치 탄압, 무자비한 도발에 대해서 어떻게 계속 민주당이 대응해 나가야 할지 내일(20일) 오전 9시 의총을 열어서 결정짓기로 했습니다.]
반면, ... (중략)
YTN 황윤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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