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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감 복귀·단식 중단...정 의장 "국민에게 송구"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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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이 국회 보이콧을 철회하고 오는 4일부터 국정감사에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이정현 대표는 일주일째 이어진 단식 투쟁을 중단했고 정세균 의장은 나라가 어려운 시기에 걱정을 끼쳤다며 국민에게 송구하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로써 파행을 이어온 국회는 정상을 찾게 됐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에 반발하며 지난달 26일부터 국회 모든 일정을 중단했던 새누리당은 국정감사에 전격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에 복귀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집권여당으로서 국정에 책임을 다하라는 국민의 뜻을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 정상적으로 국회 운영에 참가하고 민생을 챙기고 모든 책임을 다해서 (임하겠습니다.)]

다만 정세균 의장의 거듭되는 정치적 중립성 훼손을 그대로 내버려둘 수는 없다면서 형사고발을 취하하지 않을 것이며 중립성 의무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여야 간 밀도 있는 논의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정현 대표도 일주일 째 이어진 단식을 중단했습니다.

이 대표는 의원들에게 서면 메시지를 보내 민생과 국가 현안을 위해 국감 참여를 거듭 당부하면서 의장 중립성 강화를 위한 다른 투쟁 방법을 찾겠다며 단식을 중단했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여당의 국감 복귀에 맞춰 정세균 국회의장도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정 의장은 나라가 매우 어려운 시기에 국회가 걱정을 끼쳐 국회의장으로서 국민에게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새누리당의 국정감사 복귀 결정을 환영하고 이 대표의 건강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처럼 강대 강 대치를 벌이던 새누리당과 정 의장이 한 발씩 물러나면서 국정감사도 여야 상임위별 일정 조율을 통해 오는 4일부터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YTN 강희경[[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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